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지난주 이어 또 화력타격훈련…초대형 방사포 동원

<앵커>

어제(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주부터 이어지는 장거리 포병부대 화력 훈련의 일부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았지만 직접적인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인민군 전방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 2일 원산 훈련에 이어, 어제는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훈련을 이어간 겁니다.

중앙통신은 기습 공격에 대한 대응타격 능력을 점검하는 게 훈련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포병들이 백발백중 명중 포성을 울렸고, 김 위원장이 큰 만족을 표시하면서 작전동원준비상태가 완전한 데 대해 치하했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에 동원된 포 종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번에도 초대형 방사포가 동원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포병 훈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면서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 최강으로 수준으로 능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합참은 어제 오전 7시 36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초대형방사포 연속 사격이 실시된 것으로 보이는데, 발사 간격은 각각 20초와 1분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