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 강사→바이올린 강사→수강생…'4차 감염' 추정

이용식 기자 yslee@sbs.co.kr

작성 2020.03.09 20:52 수정 2020.03.09 2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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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에서는 바이올린 수강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올린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로를 거슬러 올라가면 천안에서 있었던 줌바 워크숍이 나옵니다. 따져보면 이번 사례는 4차 감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도담동의 한 음악학원이 폐쇄됐습니다.

이 학원을 다니던 40대 여성과 10대 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확진된 바이올린 강사의 수강생들입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음악학원 강사가 접촉한 수강생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올린 강사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전국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줌바 강사의 수강생이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확진자 중 4명은 줌바교습소 수강생들로서 지난 2월19일에서 21일 사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당시 줌바 워크숍에 참석한 29명 가운데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줌바시 당국은 줌바 강사가 이 워크숍에서 감염된 뒤 줌바 수강생인 바이올린 강사를 거쳐 바이올린 교습생까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미노처럼 4차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겁니다.

당시 줌바 워크숍에는 대구에서 온 강사 4명이 참석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강사가 1차 감염원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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