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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 부치는 민주당…野 반발

<앵커>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민주당이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야당들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민주당 지도부가 구체적인 투표 방법에 대해 오전 내내 논의를 이어 갔습니다.

구체적인 질문 내용과 투표 날짜, 기간을 두고 토론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오늘(9일)도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건 예정된 수순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민생당과 정의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김정화/민생당 공동대표 :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기득권 거대 양당제에 공생하고 있는 관계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입니다. 한국 정치를 좀 먹고 있는 기생충.]

앞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진보 진영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통합당은 이런 민주당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비례민주당 움직임은 정권심판의 가장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연합정당 관련 움직임이 최대 총선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각 당 지역구 공천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인천 부평갑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합니다.

통합당에서는 공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가 정당한 절차로 양산에 출마하고 싶다며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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