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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막판 뒤집기…0.06초 차이 '金'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리나라의 정재원이 막판 놀라운 스퍼트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원은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무르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골인 지점 3바퀴를 남겨놓고 네덜란드의 베르흐스마가 빠르게 치고 나가자 필사적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3위로 올라섰고 이후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앞서가던 베르흐스마를 제친 뒤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친 끝에 0.06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했던 정재원이 성인 국제무대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80점을 얻어 최종 462점, 세계랭킹 3위로 올 시즌 월드컵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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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임성재가 3위를 기록해 아깝게 2주 연속 우승을 놓쳤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로 3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4언더파를 친 잉글랜드의 티럴 해턴이 차지했고, 임성재보다 한 타 앞선 호주의 마크 리슈먼이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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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시알과 맥토미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2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최근 10경기 무패행진을 펼친 맨유는 승점 45점으로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라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첼시도 에버튼을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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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황의조의 소속팀인 보르도는 생테티엔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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