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역사책에 없는 조선사 / 이상호·이정철 / 푸른역사]
조선왕조실록 말고도 조선은 엄청난 규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역사책에 없는 조선사>는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된 3천여 권의 일기류를 통해 조선의 사회상을 재구성합니다.
고을의 수령이 바뀔 때마다 팍팍한 삶에 비용 부담만 늘자 구관은 늘 명관일 수밖에 없었고, 돌림병이라도 돌기 시작하면 속수무책이었던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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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안온한 날들 / 남궁인 / 문학동네]
삶과 죽음이 오가는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의 사랑 이야기 <제법 안온한 날들>입니다.
60년을 함께 살아온 부인을 떠나보내는 할아버지의 애틋함은 응급실 전체를 숙연하게 합니다.
다양한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저자 자신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의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일상까지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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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장영은 / 민음사]
오로지 글을 쓰겠다는 열정 하나로 난관을 버틴 여성들의 이야기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입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부터 박경리 선생까지 25명의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의 상처와 사회적 억압을 견뎌냈습니다.
무기는 글쓰기, 글을 쓰며 여성으로서 자신이 처한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을 피워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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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1%의 사람들 / 아담 J.잭슨 / 산솔미디어]
부와 사랑, 행복, 누구든 끊임없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들입니다.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부와 사랑, 행복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알려줍니다.
부자 10명과 사랑을 이룬 10명,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10명이 등장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원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