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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부인, 손소독제 되팔이 의혹 여전…이혜원도 비판?

이형택 부인, 손소독제 되팔이 의혹 여전…이혜원도 비판?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부인 이 모 씨가 미국의 한 마트에 손 소독제를 대량 구매한 뒤 되팔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성난 민심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형마트에서 산 물품을 되파는 건 불법"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소독제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서도 이 씨는 SNS에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대량 구매한 손소독제 사진을 올리면서 산 가격에 20배의 가격에 한국에 판매한다고 나섰다가 비난에 휩싸였다.

이에 이 씨는 SBS funE 취재진에 이메일을 보내 "논란을 예상치 못해 경솔했다."며 사과했지만, 폭리와 사재기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아 '반쪽 사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국 국세청에 이 씨의 '불법 되팔기' 의혹을 신고했다. 한 누리꾼은 SBS funE 취재진에 "이 씨가 손 소독제를 구입했다고 미국의 대형 마트는 물품을 되파는 것에 대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마트 측에 이 씨의 손소독제 되팔이에 대해 알렸고, 미국 국세청에도 해당 의혹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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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손소독제 사재기 및 폭리 되팔이 의혹으로 문제가 되는 건 이 씨뿐 아니다.

유명 SNS 인플루언서 A씨도 미국에서 사들인 손소독제 포함 물건들을 가격을 부풀려 한국에 되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마케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혜원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혜언니 픽'이라는 전용 메뉴로 참여하면서 SNS에서 A씨가 판매하는 물건들을 적극 홍보해왔다. 누리꾼에 따르면 '혜언니 픽'에서는 손소독제가 정가(5.5달러)의 5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미국 내 손소독제 사재기 및 되팔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한 누리꾼은 "본사와 협의되지 않은 소매 제품을 되파는 것도 문제지만 코로나19로 현지에서도 물품을 사지 못해 힘들어하는 가운데 비싼 가격으로 되팔이 하기 위해 사들이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들이 합법적인 영리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세청에 신고해서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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