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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1명, 환자 521명으로 늘어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1명, 환자 521명으로 늘어
▲ 휴교령 전 마지막 날(현지시간 6일) 워싱턴 대학교 캠퍼스 내 모습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21명, 감염자는 521명으로 늘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워싱턴주에서는 하루 사이 2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13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사망자 2명은 모두 워싱턴주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장기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 입소자들 중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 요양시설 입소자 중 16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또 이 시설의 직원 180명 가운데 7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요양시설에서도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부의 뉴욕주도 환자가 급증하며 100명을 넘겼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6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환자가 총 10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의 첫 환자는 1817년 세워진 조지타운 지역의 유서 깊은 성공회 교회 목사인 티머시 콜로 파악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DC 보건국은 잠정적인 예배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환자는 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를 타고 여행한 뒤 돌아온 주민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비상령을 내린 주는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켄터키, 메릴랜드, 유타 등 8곳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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