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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비례정당 참여 여부 10일 '전 당원 투표'로 결정

정의당은 끝내 거부

<앵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할지 여부를 이르면 모레(10일) 당원 모두가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를 놓고 민주당 지도부가 3시간 넘게 격론을 거친 결과는 '보류'였습니다.

대신 이르면 모레 전당원 모바일 투표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사안의 중대성과 무게감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 지도부 내에선 통합당 위성정당의 비례의석 독식을 막자는 참여론과 선거제 개혁의 원칙을 지키자는 불가론이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 전체가 있는 SNS 단체 대화방에서 한정애 의원이 '전당원 투표'를 제안했고, 조응천 의원 등이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정의당은 "정당정치를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국 거부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진보진영 총선 승리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적을 이기고자 적을 닮아가는 내로남불의 정치입니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단원을에 '조국 백서' 집필에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를, 서울 금천에는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르면 이번 주 목요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선대위원장에는 황교안 대표와 함께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무소속 출마 여부를 내일 발표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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