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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구본길, 월드컵 준우승…오상욱 3위

펜싱 사브르 구본길, 월드컵 준우승…오상욱 3위
▲ 준우승한 구본길(왼쪽)과 3위에 오른 오상욱(오른쪽)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베테랑 구본길(31세·국민체육진흥공단)이 2년여 만에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구본길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에 이어 준우승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 등 한국 남자 사브르의 대표 주자로 활약해 온 구본길은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는 모처럼 입상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2018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 이후 약 1년 10개월, 월드컵으로만 한정하면 2018년 2월 폴란드 바르샤바 대회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시상대에 섰습니다.

구본길은 준결승전에서 현재 개인전 세계랭킹 1위이자 대표팀 후배인 '에이스' 오상욱(24세·성남시청)을 15대 8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는 실라지에 15대 12로 졌습니다.

오상욱은 구본길에게 져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바르샤바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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