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시 검사 거부 신천지 교인 고발 조치…미검사 702명 파악

대구시 검사 거부 신천지 교인 고발 조치…미검사 702명 파악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오늘(8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리 중인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1만 719명입니다.

이 가운데 1차로 명단을 확보한 8천269명 가운데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입니다.

이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23명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나머지 68명은 하루빨리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2∼3차에 걸쳐 확보한 명단에 든 2천450명 가운데는 시스템상으로 611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시는 정밀 분석을 하면 이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검사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지역 내 첫 환자(31번)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검체 검사를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95% 정도입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온 교인 9천229명 가운데 48.3%인 4천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신천지 교인은 전원 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