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89명, 하루 사이 두 배 급증…비상사태

미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89명, 하루 사이 두 배 급증…비상사태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우리는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 보강과 관련 장비 등의 구매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CNBC는 이후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뉴욕주의 총 확진자는 89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주는 최근 며칠 사이에 확진자가 급증해왔습니다.

지난 5일 22명이었던 확진자는 6일 4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8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하루만에 두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 것입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는 뉴욕주의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 변호사가 코로나19의 주요 전파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내에서 44명이 의무 격리 조처된 상황이며, 약 2천700명은 예방 차원에서 격리돼 있고, 1천명 이상은 자발적으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