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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라리가 데뷔…마요르카, 에이바르에 2대1 승리

기성용 라리가 데뷔…마요르카, 에이바르에 2대1 승리
스페인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이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7일) 에이바르와 정규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요르카가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2006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한 기성용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었습니다.

기성용은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스페인 무대를 밟은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1월 4일 뉴캐슬(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뛰었던 기성용은 2달여 만에 치른 공식전에서 팀의 2 대 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투입 3분 만인 후반 40분에는 중원에서 프리키커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기에선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19살 쿠보 다케후사가 돋보였습니다.

마요르카는 전반 42분, 쿠보가 얻어낸 프리킥을 다니 로드리게스가 골로 연결해 앞서나갔습니다.

쿠보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마요르카는 후반 47분 에이바르 페드로 비가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피하며 2 대 1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마요르카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강등권인 18위(승점 25)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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