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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할머니 장례식장 참석한 울산 36세 주부 추가 확진

대구 할머니 장례식장 참석한 울산 36세 주부 추가 확진
울산에서 발생한 24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주 할머니 장례식이 열린 대구 지역 병원을 다녀왔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4일부터 확진자가 없었지만, 나흘 만에 새로 1명이 발생한 것입니다.

울산시는 오늘(7일) 울산시청에서 가진 일일 브리핑에서 36세 동구에 거주하는 주부가 울산에서 2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구 달서구 소재 삼일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고, 자가용을 이용해 대구를 오갔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2일 장례식을 마치고 울산으로 왔고, 북구 명촌동 한 원룸에서 6일까지 나흘 동안 혼자 지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스스로 원룸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 첫날인 2일 발열과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확진 판정 전까지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녔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이 확진자가 대구 장례식장에서 감염된 것인지, 접촉자가 누구인지 등 자세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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