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아데토쿤보에 설욕…레이커스, 밀워키에 완승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강팀 간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LA 레이커스가 승리했습니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강력한 MVP 경쟁자인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NBA 서부 콘퍼런스 1위 레이커스는 오늘(7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에 113 대 103으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48승 13패로 LA 클리퍼스에 5.5경기 차로 앞서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53승 10패를 기록한 밀워키 역시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제임스는 37득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32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한 아데토쿤보와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27초 전 시원한 원 핸드 덩크로 112대 101을 만들며 승리를 자축했고, 아데토쿤보는 경기 뒤 상대 선수들과 악수도 하지 않고 도망치듯 코트를 빠져나갔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126대 103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크리스 폴이 21점에 어시스트 12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