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

국내 확진자 총 6천767명 · 사망 45명

<앵커>

4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밀집한 대구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아파트 대상으로는 처음입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6일) 483명이 늘어 모두 6천767명이 됐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달서구의 한마음아파트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됐습니다.

대구시와 방역당국은 같은 아파트에서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종합복지회관 내 입주한 해당 아파트는 5층짜리 2개 동으로 137세대 1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입주자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해당 아파트 주민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이 모두 제한됩니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등이 코호트 격리 조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도 500명 가까이 늘면서 오늘 새벽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7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대구에서만 39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고, 경북 지역도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습니다.

강원도에선 90대 여성이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영천에서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중이던 7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숨지면서 코로나19 사망자도 45명으로 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