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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마스크 구호품 위장해 中 수출"…살펴보니

[사실은] "마스크 구호품 위장해 中 수출"…살펴보니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20.03.06 21:06 수정 2020.03.06 2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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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식 짚어드리는 순서입니다. 어제(5일) 국회에서 매일 마스크 100만 장이 구호물품으로 둔갑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따져봤습니다.

<기자>

매일 100만 장의 마스크가 중국 전자기기 업체 샤오미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 금지 조치 때문에 그냥은 통관이 안 돼서 적십자회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위장해 보낸다, 어제 국회 정무위에서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보자로부터 받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제기한 의혹입니다.

지금은 마스크 수출 금지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마스크 1천 장 이상을 외국으로 보낼 때는 무조건 식약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 보낼 때도 마찬가지로 승인이 필요합니다.

식약처에 물어보니까 수출 금지 조치 이후에는 한국의 적십자사를 통하든, 중국의 적십자사 격인 홍십자회를 통하든, 마스크 100만 장을 한국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승인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중국으로 간 마스크가 올해 아예 없느냐, 2월 19일 한 번 있었습니다.

국내 지자체와 기업들의 구호 물품 22만여 장, 대부분 KF94 마스크였습니다.

우리가 받은 것도 따져봤습니다.

지난 3일 상하이시에서 50만 장, 오늘 칭다오시에서 2만 장, 모두 52만 장을 기증받았습니다.

적십자사는 이번 달 알리바바 마윈 전 회장한테 마스크 100만 장을 기증받습니다.

마윈은 최근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 장을 보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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