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낮 '완연한 초봄'…남부지방 비 조금

이번 주말, 낮 동안 완연한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꽤 춥겠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르겠는데요, 특히 모레(8일)가 되면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선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남부지방으로는 한 차례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아침에 제주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이 되면 남부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는 10~20mm, 전남과 경남 지역은 5~10mm, 전북과 경북 지역은 5mm 미만으로 양은 꽤 적겠고요.

내일 밤이 되면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 예보가 없는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한편 내일 중서부와 대구를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보이겠고 일부 동해안 지역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의 최저 기온은 영상 2도, 대구 3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한낮기온은 크게 올라서 서울은 13도, 대구 13도, 창원은 1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