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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책영사 아카데미 시리즈의 대단원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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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12 : 책영사 아카데미 시리즈의 대단원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019)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루이자 메이 올컷의 책 '작은 아씨들'의 7번째 영화화 작품,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동명의 책,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책 '작은 아씨들'은 대다수에게 친숙할 정도로 어릴 적 읽었던 필독서로 꼽히는데요, 책은 출간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작은 아씨들'은 이미 수차례 영화화 된 적이 있습니다.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은 그 중 일곱 번째 영화죠. 이전에 만들어진 '작은 아씨들' 영화 중 하나가 위노나 라이더가 조(조세핀 마치) 역을 연기한 질리언 암스트롱 감독의 '작은 아씨들(1994)'입니다. 오늘 방송에서 1994년의 '작은 아씨들'과 2019년의 《작은 아씨들》을 모두 본 맥스와 라미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 작품을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여 보여줍니다. 이 구성이 조금은 어지럽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과거는 약간 빛이 바랜 세피아 톤, 현재는 푸른 톤으로 표현됩니다. 라미가 시간이 교차하는 영화의 흐름을 인물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00:49:16) 덧붙여 멤버 중 유일하게 원작인 책을 읽은 씬디가 영화와 책의 다른 점도 짚어드립니다.(*씬디의 '작은 아씨들' 책 추천사를 밑에서 확인해보세요!)

구성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 그레타 거윅 감독의 각색은 전반적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상당한 분량의 원작을 두 시간의 러닝타임에 표현하기 위해 과감히 생략된 부분도 있고, 원작과 다른 부분도 있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대고모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이 강력하게 주장하여 추가된 대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메릴 스트립의 말을 듣고 현장에서 급하게 대사를 썼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배우' 그레타 거윅, 매그 역의 엠마 왓슨과 엠마 스톤,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의 즉흥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안군이 전해드립니다.(00:40:09)

"영화를 보면서 장면 혹은 인물들에 궁금증이 생기신 분들은 원작을 읽으시길 꼭! 추천해 드립니다. 영화는 확실히 '조세핀 원 톱, 에이미와 로리 조연'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원작은 자매들의 이야기들이 꽤 균형적으로 느껴지거든요. 더불어 각 캐릭터의 사정과 입체적인 면들이 생략되지 않아 물음표를 띄우지 않고 좀 더 재미있게 자매들,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신다면 그레타 거윅이 재해석한 작은 아씨들이 가지는 의미가 조금 더 와 닿으실 거예요." -씬디의 '작은 아씨들' 책 추천사

책영사 멤버들의 관람평↓

MAX "의상상 하나만 받기엔 조금 아깝다."(4점)
라미 "20년 뒤 만들어질 작은 아씨들이 궁금해진다."(4점)
안군 "크레셴도로 좋았다."(4.5점)
씬디 "억누르기엔 너무 고결하고 굽히기엔 너무 드높은 영화"(4.8점)
인턴쓰 "딸이 있다면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4.2점)

영화 '레이디 버드(2018)'에서의 감독 그레타 거윅과 배우 시얼샤 로넌의 합이 좋아 이번 작품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은데요. 특히 영화를 보면서 잊고 있던 책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영화 《작은 아씨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글 인턴 서예서, 감수 MAX)

진행: MAX 출연: 라미, 안군, 씬디
*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00:02:22 이주의 댓글
00:29:04 책영생활
00:36:36 책영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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