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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우한 3월 말 코로나19 신규 환자 '0'에 가까워질 듯"

中 전문가 "우한 3월 말 코로나19 신규 환자 '0'에 가까워질 듯"
중국 감염병 전문가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의 신규 환자가 3월 말이면 '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장바이리 중국공정원 원사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중순 우한의 신규 확진자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말이 되면 사실상 '0'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사는 "현재 감염병 정세상으로 보면 이런 예상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며 "이따금 몇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한에서 운영 중인 장샤 야전병원 현황에 대해서 "지금까지 500여 명의 환자가 장샤 야전병원에 입원했다가 200여 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전체 환자 중 70∼80%가 경증환자이고, 퇴원 환자 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장 원사는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은 4월 말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한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은 이보다 한 달 정도 더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펑파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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