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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능력 보여준 김광현,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해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져 삼진 2개를 잡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퍼펙트로 막았던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인 피트 알론소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잡아내 실점을 막았습니다.

6회에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는데,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 공으로, 카르피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선발 경쟁에 파란 불을 켰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빨리 이 위기 상황을 탈출해야 이닝을 종료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고개를 안 젓고 몰리나 선수한테 모든 걸 맡기고 고개를 한 번도 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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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시즌 1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5분 역습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다카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3일 알타흐전에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로 시즌 1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38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돼 부상 우려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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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의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이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을 수상했습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에서 나온 환상골 가운데 팬투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인 손흥민은 팔 골절 수술 후 자가격리 중인 탓에 시상식엔 불참했고, 첼시의 에이브러햄이 올해의 선수를 차지해 손흥민의 2년 연속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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