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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환자 수 100명 넘어…'소규모 집단감염' 주의

<앵커>

서울에서도 어제(5일)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나 경북 청도 수준은
아니지만 병원, 직장, 또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와 용산구에서 처음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껏 환자가 없던 지역인데, 이에 따라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를 뺀 24개 구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많은데,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이나 됩니다.

이어 성동구 아파트 13명, 종로구 명륜 교회와 노인복지회관 관련 환자가 10명입니다.

서울보다 하루 먼저 환자 100명을 넘긴 경기도에도 10명이 감염된 수원 생명샘 교회가 대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천안 줌바댄스 학원 등을 포함해 전국으로 전체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집단 감염과 관련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지금 소집단 발생, 이 문제가 지금 사실 이슈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주의 깊게 지금 보고 있는 실정이고요.]

서울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단체 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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