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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까지 하차' 바이든-샌더스 진검승부…'미니 화요일' 변곡점

'워런까지 하차' 바이든-샌더스 진검승부…'미니 화요일' 변곡점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 경쟁이 현지시간 5일 '바이든 대 샌더스'의 확실한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마저 경선을 중단했고, 털시 개버드 하원 의원이 남았지만 존재감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작년 초부터 군소 주자들의 출마 러시로 인해 주자가 한때 28명에 달할 정도로 난립했지만, 결국 중도의 바이든과 진보의 샌더스 싸움으로 귀결될 전망입니다.

주자군 정리는 1~3차 경선에서 샌더스의 독주와 4차 경선 때 바이든의 반전이 주요 계기가 됐습니다.

중도 성향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 의원은 득표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바이든의 4차 사우스캐롤라이나 압승 이후 경선 중단과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또 바이든이 지난 3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14개 주 중 무려 10곳에서 승리하자 중도 진영의 경쟁자이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바이든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중도와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두 주자로 압축됨에 따라 관심은 오는 10일 6차 경선으로 쏠립니다.

이날 경선은 6개 주에서 352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미니 화요일'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2파전으로 좁혀진 뒤 치러지는 첫 경선인 만큼 바이든과 샌더스의 행로에서 중요한 승부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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