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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내 외교관 이송 위한 평양-블라디 항공편 운항 취소"

북한이 평양 주재 외교관 수십 명을 이송하기 위해 운항하려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익명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격리됐던 수십 명의 외교관들에게 6일 계획됐던 대피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통보가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항공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러시아에 의해 취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항공편이 있을지, 언제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지난주 CNN에 고려항공이 평양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약 60명의 외교관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편 운항을 계획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내용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았으며 북한도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도 앞서 고려항공이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항할 1회 특별 항공편을 6일 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북한 당국의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길어지면서 일부 인원을 북한에서 빼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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