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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북 환자의 40% 집중…'감염병 특별관리' 지정

<앵커>

대구·경북은 어제(5일)도 사망자가 9명이나 늘었고 확진자 수도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경산시는 대구와 청도에 이어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9명입니다.

대구에서 5명, 경북에서 4명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80대 환자는 4명이고, 70대가 2명, 60대 3명입니다.

안동의료원에서 숨진 한 명을 빼고는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치매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였습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봉화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는 그제와 어제 3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곳 외에도 칠곡, 경산 등지 사회복지시설 18곳에서 95명의 환자가 나오자 예방적 차원에서 도내 58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외부와 통째로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만 확진자 59명이 추가된 경북 경산은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경북 전체 환자의 40%가 집중된 데다 경북 신천지 환자의 60%가량인 226명이 경산 주민으로 파악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 받은 다른 교도관과 접촉한 대구교도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감염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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