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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1인당 1주일에 2장만 마스크 구매…이월도 안 돼

약국서 1인당 1주일에 2장만 마스크 구매…이월도 안 돼
▲ 5일 오전,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붙은 서울 종로의 한 약국

다음 주부터 약국, 우체국, 농협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매씩만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적용해 구매 가능한 요일도 제한됩니다.

정부는 약국·우체국·농협에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마스크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 이력을 점검해 1인당 1주(월~일요일)당 2매만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약국에서는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구축돼 내일(6일)부터 신분증을 제시해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6∼8일에는 1인당 2매씩 구매가 가능하며, 다음 주부터는 1인당 주당 2매 구매 제한이 적용됩니다.

해당 주에 할당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 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매를, 이후에는 일주일에 1인당 2매를 판매합니다.

우체국과 농협의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은 일주일 후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공급량은 약국은 1곳당 250매, 우체국과 농협은 1곳당 100매 정도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돼 출생연도에 따라서 마스크 구매도 제한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 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 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 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 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전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약국, 우체국, 농협 등에서 살 수 있는 공적 공급 마스크 수량은 한 달 내에 지금의 최대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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