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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탈리아에 '코로나 피자' 조롱…비판 쏟아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코로나 피자에 이탈리아 격앙'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인데, 이 와중에 프랑스의 한 민영방송이 이탈리아의 전통 음식인 피자를 소재로 이탈리아를 조롱하는 방송을 내보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피자를 만드는 요리사가 기침을 하더니 초록색의 타액을 피자에 뱉고 곧바로 이탈리아 국기 색인 초록색과 흰색, 빨간색으로 '코로나 피자'라고 쓴 자막이 뜹니다.

"전 세계에 출시될 새로운 이탈리안 피자"라는 황당한 내레이션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방송이 나간 뒤 이탈리아에서는 프랑스가 이웃 나라의 위기를 비웃고 조롱하고 있다며 분노가 쏟아졌습니다.
'코로나 피자?' 佛 방송사 풍자에 伊 '격앙'
이탈리아 외무장관까지 나서서 무례한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문제가 더 커지자 해당 방송사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는데요, 이탈리아 주재 프랑스대사는 음식점을 찾아 피자를 먹는 장면을 연출하며 이번 파장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수준 이하네요." "이탈리아는 코로나 바게트, 코로나 푸아그라로 방송해라~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La Repubb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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