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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세탁기로 빨아 '재판매'…황당 해명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마스크, 세탁기에 돌려 재판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이미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수거해서 재판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수거한 헌 마스크를 세탁기로 빨아서 건조기로 말린 뒤 이걸 다림질까지 해서 새것처럼 보이게 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여서 헌 마스크를 정가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세탁기에 돌려 재판매
현지 경찰이 현장을 급습할 당시에도 세탁기에는 이미 사용된 마스크가 수북하게 담겨 있었고 오염된 마스크 수천 장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10대들은 "엄마가 공장에서 받아온 마스크라며 빨고 다림질하고 상자에 넣어야 한다고 해서 이를 따른 것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장 주인은 "마스크에서 금속 조각을 꺼내서 되팔기 위해 청소년들을 고용한 것"이라는 또 한 번 어이없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것은 명백한 사기 행각이라며 공장을 폐업시키고 관계자들을 처벌할 계획입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혈압이 오릅니다. 양심은 어디다 버렸냐?" "설마 이거 보고 모방 범죄 저지르는 무식한 사람은 없겠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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