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0명 확진된 경기도,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할 것"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5일)은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한 자체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110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에서 나왔는데요, 이중 수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수원에선 특히 생명샘교회 확진자가 7명이나 돼, 종교시설과 관련된 집단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해당 교회 관계자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관계자와 신도, 그 가족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교회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1대 1 전화면담을 실시하고…]

확진자가 계속 늘자 경기도는 확진자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병원 전 단계부터 병원 후 단계까지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확진자의 상태를 4단계로 분류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의료인이 배치된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서로 인접해 있는 수원과 화성, 오산시는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철모/화성시장 : (전염병은) 경계의 문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화성, 오산·수원 사람은 주거지는 달라도 일터나 이동반경이 거의 같습니다.]

이들 지자체에선 확진자 동선이 서로 연결되는데도 해당 시 경계 내 동선만 공개하면서,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

경기도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이후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고령운전자로 인한 경기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8명으로 한해 전 같은 기간보다 5% 줄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