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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대소변' 추가

중국 당국,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대소변' 추가
▲ 중국 내 한 격리시설의 화장실

코로나19가 대소변을 통해 전파할 수 있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인정했습니다.

국가위건위는 오늘(4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7판에서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대변과 소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대소변이 환경을 오염시켜 에어로졸 형태로 전파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국가위건위는 이미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가위건위는 새 치료방안에서 혈청학 검사를 환자 확진 방식의 하나로 추가해 혈청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오면 확진 환자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의심 환자 제외 기준도 추가돼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차례 실시한 핵산 검사 결과가 음성인 동시에 발병 7일 후 항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의심 환자에서 제외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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