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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대사 "한국 대응에 감명"…입국제한 94곳으로

美, 내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자에 발열 검사 의무화

<앵커>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조금 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지만 내일(5일) 오전 11시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자들은 발열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외교부를 찾은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대응 높이 평가했습니다.

[해리스/주한 美 대사 :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국의 모든 조치에 매우 감명받았습니다.]

조 차관은 해리스 대사가 워싱턴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잘 대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아직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하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조치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또 미 교통안전청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문진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8도 이상 발열이 확인되거나 대구, 경북 등 방문 이력 등으로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이들은 탑승이 거부됩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나라나 지역은 모두 94곳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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