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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가파른 증가세…대구 외 지역서도 '속속'

하루 새 516명 추가…총 확진자 5,32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있습니다. 하루 동안 5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4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328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51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총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처음 1,000명을 넘긴 뒤 지난 일주일 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전체의 90% 수준이며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도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49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가장 누적 확진자가 많은 경기도에서도 어제 하루 동안 7명, 부산과 울산 각각 3명,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되는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의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추가로 늘어 33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새벽 0시 기준 사망자가 32명이라고 밝혔지만 질본 집계 이후에도 대구 지역에서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칠곡 경북대병원 음압 격리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던 67살 여성 환자가 숨졌는데 병원 측은 이 여성의 사인이 폐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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