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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코로나19로 이란 오가는 직항 항공편 중단"

스웨덴 교통 당국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이란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교통국은 2일 자국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란항공의 운항 허가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항공은 현재 이란과 스웨덴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스웨덴 교통국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스웨덴 공중보건국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 요한 칼손 국장은 현 상황에서 이란에서 오는 대규모 승객을 계속 받아들이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작업을 심각하게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이란 당국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웨덴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14명 가운데 2명은 최근 이란을 다녀왔으며, 다른 4명은 이 두 환자와 관련이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칼손 국장은 AFP에 이란 외에 코로나19가 확산한 다른 나라로 가는 다른 항공편에 대해서는 이와 유사한 조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칼손 국장은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어떤 금지 조치도 내리지 않았으며, 이는 중국 당국, 항공사들과는 업무 협력을 더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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