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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결] 대구·경북 확진 4천 명↑…경산 확진자만 229명

대구 사망자 5명 늘어

<앵커>

그러면 여기서 대구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TBC 한현호 기자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기자, 매일 대구를 연결해서 안타까운 소식 전해 드리게 되는데 추가된 사망자 5명 모두 대구에서 나왔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경북대병원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만성 폐 질환을 앓던 75세 남성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다 오늘(3일) 오후 숨졌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도 80대와 70대 남성 확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사망자 31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30명이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중증 환자도 늘어 대구에서만 17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로 경증환자를 옮기고 있지만, 아직도 2,200명의 가까운 환자가 입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대남병원이 있는 경북 청도에 이어서 경북 경산 쪽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던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이 모두 몇 명인가요?

<기자>

네, 경산에서는 지금까지 경북에서 가장 많은 2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학이 많아 신천지가 포교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온 곳인데요,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린 요양원
경산 서린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요양보호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 하루에만 확진자가 10명 더 나왔습니다.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6명이 추가된 건데 이에 따라 요양원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122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대부분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채재윤 TBC,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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