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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기 취소, 동일본 대지진 정도는 돼야?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7월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야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강력 지진 나야 경기 취소?'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진과 같은 다양한 자연 재해 상황에 대비한 경기 운영 판단 지침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침안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지진이 나야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도쿄도 중심부에서 진도 5강 이상, 그러니까 뭔가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든 정도일 때 당일 경기를 중단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진도 6약 이상,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상태가 되면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겁니다.
일본 지진
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진도 5강이 관측됐다고 하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보면 동일본 대지진 당시 규모 이상의 지진이 아니라면 당일 경기가 전면 중단되는 사태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지진이라니… 무슨 익스트림 올림픽이냐?" "재난영화 찍으려는 건가? 무서워서 경기 어떻게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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