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야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강력 지진 나야 경기 취소?'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진과 같은 다양한 자연 재해 상황에 대비한 경기 운영 판단 지침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침안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지진이 나야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도쿄도 중심부에서 진도 5강 이상, 그러니까 뭔가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든 정도일 때 당일 경기를 중단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진도 6약 이상,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상태가 되면 당일 경기를 취소한다는 겁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동일본 대지진 당시 규모 이상의 지진이 아니라면 당일 경기가 전면 중단되는 사태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지진이라니… 무슨 익스트림 올림픽이냐?" "재난영화 찍으려는 건가? 무서워서 경기 어떻게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