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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마지막 경고'에 자진 검사받은 이만희 총회장

어제(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며 직접 이 총회장을 찾아갔습니다.

이날 저녁 7시 20분쯤 수원에서 출발한 이재명 지사는 가평군에 있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이 총회장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제로라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경고하자, 이 총회장이 먼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이재명 지사는 "(이 총회장이) 제가 오는 도중에 8시쯤 다른 차량으로 이곳을 나가셨다. 내부 수색 결과 여기 계시지 않은 걸 확인했다"며 "현재 과천 선별보건소에서 검체 체취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부터 응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요란한 상황을 만들어 안타깝다"며 "지금까지 불응하고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물을지 추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평화의 궁전에 방문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총회장에게) 낮 1시 40분쯤 가평보건소장 등을 통해 검체채취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계속 불응하고 있다"며 "지금 즉시 검체채취에 응하지 않으면 역학조사 거부 혐의로 고발은 물론,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해 경찰에 인계하겠다. 마지막 경고다"라고 코로나19 강제 검사 실시를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전연남, 영상취재: 원형희, 영상편집: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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