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수 "與, 연합정당 참여 조속 결단해야…이번 주 넘기면 촉박"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정치개혁연합'(가칭) 창당추진위원회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연합정당 참여를) 조속히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위원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언론을 통해 전해 듣기로 민주당이 상당히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6일까지 각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연합정당 내 사전 협의나 논의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이번 주를 넘기면 일정이 너무 촉박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능하면 민주당이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른 정당들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정당에 부정적인 정의당에 대해선 "계속 소통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