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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보건 협력 · 개별관광으로 남북관계 새 동력 확보"

통일부 "보건 협력 · 개별관광으로 남북관계 새 동력 확보"
정부가 '보건·접경 협력'과 '개별관광'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와 북한 개별관광,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공간을 넓히고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와 관련해 통일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와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를 통한 남북 합의이행' '판문점-개성 평화협력지구 관련 국제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경우, 'DMZ 평화의 길'을 다시 개방하고, 판문점 견학도 절차를 간소화해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대북 개별관광은 이산가족, 사회단체 등의 금강산·개성 방문과 제3국 여행사를 통한 개별관광 등의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협의 및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통해 관광객 안전과 대북제재 저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안으로 떠오른 전염병 방지를 위한 남북 보건협력도 '초국경 보건 협력' 차원에서 추진됩니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등과 관련한 남북 방역·방제협력을 지자체, 국내외 비정부기구 등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아울러 ▲ 남북 철도연결 ▲ 6·15 20주년 공동행사 ▲ 2020년 도쿄 올림픽 공동 진출과 ▲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 등을 교류 협력 다변화 방안으로 제시하고,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와 북한 취약계층 인도적 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연결은 남측 단절 구간을 먼저 연결한 뒤 남북 간 협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통일부의 이같은 대북사업계획은 대부분 북한의 호응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얼마나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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