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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마스크 700만 장 공급 등 …예비비 771억 원 투입

대구·경북에 마스크 700만 장 공급 등 …예비비 771억 원 투입
▲ 대구 수성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시민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방역 체계 추가 구축 등을 위해 예비비 771억원을 더 투입합니다.

정부는 오늘(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체계 추가 구축을 위해서는 총 339억원의 예비비가 투입되는데 이 가운데 220억원이 보건용 마스크에 쓰입니다.

먼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취약 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입원환자에게 마스크 700만장을 우선 공급합니다.

전국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1천200만장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70억원을 들여 마스크 추가 생산도 지원합니다.

마스크 원자재인 필터 부직포 공급을 위한 제조 공정 설비 전환을 위해 10개 업체를 지원해 하루 30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돌봄 부담 완화,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예비비 4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대응체계 구축, 중국 유학생 격리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1천92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투입한 바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 민간 의료인력 지원, 긴급 돌봄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민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목적예비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도 계획돼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도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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