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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저력 보여줬다"…박양우 장관,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

"韓 영화 저력 보여줬다"…박양우 장관,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에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2일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인간관계의 역학에 대한 치밀한 묘사라는 일관된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감독님의 영화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자, 한국 영화제 전체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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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상수와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총 네 차례 경쟁 부문에 진출한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영화 감독이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건 2004년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 이후 16년 만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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