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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박서준 '단밤', 원래 정엽 건물이었다…22억 원에 매각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단밤', 원래 정엽 건물이었다…22억 원에 매각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박서준 가게 건물의 실제 건물주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이데일리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단밤' 포차 운영을 위해 경리단길에서 산 건물이 가수 정엽의 건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정엽이 이 건물을 최근 30대 남성에게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82.9㎡에 연 면적 194.92㎡, 지상 3층(옥탑 포함) 규모로, 실제로는 경리단길이 아닌 '해방촌'이라 불리는 후암동에 위치해 있다. 정엽이 지난 2015년 4월 당시 주택이던 것을 사들여 현재의 카페&바로 리모델링 했다. 이를 '이태원 클라쓰' 측이 약 한달간 대관해 촬영을 진행했고, 지난달 말부터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엽은 이 건물을 8억원에 샀고, 지난해 7월 22억원에 다시 팔았다. 4년 동안 14억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정엽이 이런 차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해방촌이 유명세를 타며 땅값이 올랐고, 건물이 가진 특징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해당 건물은 주인공 박새로이가 장대희(유재명 분)의 압박에 기존 임대 건물에서 쫓겨나고, 더이상 건물주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아예 건물을 통째로 사는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박새로이는 이 건물에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단밤' 포차를 탄생시킨다.

[사진='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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