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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한국 · 이탈리아, 미국행 출국 전 공항서 100% 의료검사"

펜스 "한국 · 이탈리아, 미국행 출국 전 공항서 100% 의료검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에게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3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이탈리아와 한국 전역의 모든 공항에서 미국행 직항편에 대해 모두 의료 검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실제로 한국은 3시간 전에 모든 공항에서 모든 직항 비행기에 대해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며 "이탈리아도 12시간 이내에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해온 발열검사를 오늘 0시부터 모든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공항에서 다양한 발열 검사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조치의 이행을 돕기 위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추가 여행제한 가능성을 묻는 말에 국무부가 지난달 29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재고)로 유지하면서도 일부 지역에 대해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을 4단계로 올렸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이런 권고는 확대될 수도 있다"며 추가 제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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