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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국 제외 중동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내전국 제외 중동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중동 지역의 사실상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최근 바레인을 거쳐 이란을 다녀온 자국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이 환자는 바레인에서 사우디로 입국했을 때 이란을 여행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해 감염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요르단에서도 지난달 15일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요르단인 1명이 확진자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중동에서는 내전 중인 탓에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시리아와 예멘을 제외한 12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천693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카타르에서도 하루 사이 4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절대다수가 이란을 다녀오거나 이들과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이란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전세기로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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