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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북서부 요충지 사라케브에 자국 군사경찰 배치

러시아 군사경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의 요충지 사라케브(사라킵)에 배치됐다고 시리아 주재 러시아분쟁조정센터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센터는 "M4와 M5 고속도로를 이용한 자동차 및 주민들의 자유로운 통행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2일 오후 5시부터 사라케브로 러시아 군사경찰 부대들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사라케브는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이들립 주(州)의 요충지로, 수도 다마스쿠스와 시리아 제2의 도시인 북부 알레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M5 고속도로와 시리아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M4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과 터키의 도움을 받는 반군은 사라케브 장악을 위해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다.

이번 조치는 이들립 지역 정세 악화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터키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취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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