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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차이나게이트' 부인…"대통령 응원 청원 중국 접속 0.02%"

청, '차이나게이트' 부인…"대통령 응원 청원 중국 접속 0.02%"
조선족들이 조직적인 온라인 활동으로 정부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이른바 '차이나 게이트' 의혹이 확산하자 청와대가 이를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것 같다"면서,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에 방문한 트래픽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니 96.8%가 국내에서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1%, 중국에서는 0.02%가 유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2월 한달 동안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기록을 보면 96.9%가 국내 방문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이나 게이트는 지난달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중국 공산당 지시를 받아 국내 인터넷에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으며,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들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또 아산, 진천의 공무원 시설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대통령 제공 도시락 사진이 중국 유학생에게 지급된 것으로 유포되고 있다면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도시락은 아산, 진천 시설 외에 지급된 사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간호사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뒤 무단 결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분들은 원래 예정됐던 사직일을 한 달 이상 미루면서 현장을 지켰던 분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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