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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 현금 꺼리고 운동은 집에서…달라진 일상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생활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 손을 많이 거칠 수밖에 없는 '돈'으로 인한 감염 우려로 지폐 소독기가 주목받는가 하면, 외출 자제로 집에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람 손을 많이 거칠 수밖에 없는 '돈'도 코로나19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현금 기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은행들은 지폐에 있을지 모를 바이러스를 없애는 지폐 소독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문제정/하나은행 부산지점 : 지폐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많이 있을 수 있다 보니까 고객이나 직원들 건강을 위해 안전하게 소독하고 있습니다.]

외출을 꺼리는 것은 물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에 저녁 회식까지 사라지면서 집안 생활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집밥을 챙겨 먹다 보니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고, 면역력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퇴근 후 가정에 보내는 시간이 늘다 보니 집에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헬스클럽이나 요가원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간단한 운동기구를 이용한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최 훈/홈트레이닝 업체 관계자 : 다니던 헬스장, 요가원, 필라테스 학원이 휴원을 많이 해서 홈트레이닝 기구에 대한 상담이 많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생활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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