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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만 명 넘긴 中…한국발 입국자 격리는 강화

<앵커>

한편 중국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선으로 떨어지고,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한국발 모든 승객에 대한 격리 조치는 여전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912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8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202명이었고, 후베이성 이외 지역도 6명으로 한 자릿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사망자 42명도 후베이성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방역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단 평가 속에,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도 여전합니다.

광둥성 당국은 한국발 항공편 승객 중 대구·경북 지역 출신과 방문자들을 14일간 지정 장소에 강제 격리했습니다.

항저우 공항에서도 50여 명이 강제 격리됐었고, 난징과 웨이하이, 하얼빈 등에선 한국인들이 검사를 위해 격리 중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런 조치들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 이란 등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추이아이민/중국 외교부 영사국장 : (중국의 조치는) 전염병 통제의 필요성에 근거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국가 간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전염병 전문가 중난산 원사가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이어 관영매체는 미국 독감을 의심하며 미국이 발원지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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