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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다가구주택 화재 5명 중·경상…"방화 가능성"

<앵커>

어젯(1일)밤 서울 강동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 등 3명이 화상을 입었고 1살, 5살 아이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강동구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54살 박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1층 거주자와 이웃 주민 등 모두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에 사는 1살, 5살 아이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늘 오전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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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엔 부산 동래구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 에어컨 설치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점포 안에 있던 60살 천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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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6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우체국 주차장에 불이 나 14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우체국 차량 4대와 오토바이 39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세워둔 우편 배달용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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