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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만희, '건재 증거' 위한 진단 검사 받았다

<앵커>

신천지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뒤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모습을 완전히 감추고 있는데요, 최근 이만희 회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꼽히는 곳은 경기 의왕시와 과천시 자택, 가평 연수원 등입니다.

일단 이 총회장이 2주 전쯤 의왕시 자택에서 나간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00 아파트 관계자 : 확인해 보니까 지난주 초에 나갔더라고. (CCTV에 나가는 게 찍혔나요?) 그럼요. (혼자 걸어가요?) 그럼요. (부축하는 사람이 있나요?) 수행비서 하는 사람이랑 같이 가던데.]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시점을 전후해 거처를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담이 계속 나오는 것은 가평 연수원입니다.

지난달 26일 이 총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일부 언론에 포착됐고,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것을 봤다는 말도 있습니다.

연수원 건물은 보안도 철저해서 이틀 전 신천지를 비판하는 한 남성이 안으로 들어가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신천지 대표자로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지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만희 총회장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어제(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천지 관계자 : 와병설 등 여러 가지를 추측 보도하시니까, 건재하다는 걸 정확하게 검사해서 보여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하신 것 같아요.]

신천지는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재영·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VJ :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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