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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팀에 덜미 잡힌 리버풀…'무패 우승' 무산

<앵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강등권 팀인 왓포드에 덜미를 잡혀 시즌 '무패 우승' 꿈을 접었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27경기에서 17골만 허용했던 리버풀의 철벽 수비가 허물어졌습니다.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사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6분 뒤에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사르에게 또 한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볼이 밖으로 나가는 줄 알고 방심했다가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헌납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27분 아놀드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로 쐐기 골까지 내주고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올 시즌 26승 1무를 기록했던 리버풀은 첫 패를 당해 2004년 아스날 이후 16년 만의 '무패 우승'이 무산됐습니다.

최대 이변을 연출한 왓포드는 17위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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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 6대 0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원정팀 뮌헨의 응원석에 상대 팀 구단주에 대한 심한 욕설이 담긴 펼침막이 내걸렸기 때문입니다.

경기 재개 후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자 경기는 또 중단됐고, 보다 못한 뮌헨 선수들까지 나서 자기 팀 응원석 쪽으로 가 비신사적인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합니다.

잠시 후 경기는 재개됐지만 양 팀 선수들은 함께 '공 돌리기'로 13분 정도의 남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일부 관중의 몰지각한 행동에 대한 항의 표시였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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